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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한테 연락왔어요
게시물ID : gomin_1052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하다난
추천 : 1
조회수 : 271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4/02 23:28:49
밀면 다가오고 당기면 멀어지는게 사랑이더라~
하는 오그라드는 말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였더라구요.

한달전에 제 잘 못으로 인해 이별통보를 받고
제가 너무 정떨어지게 매달리는 바람에
모질고 매정하게 까였네요...
그래도 그렇게 차이고 까여도 
그 여자는 제 소중한 사람임에는 여전하니까.
밉거나 원망스럽지 않았어요.
애초에 그 여자 입에서 헤어지잔 말을 나오게 한
제 잘못이니까요. 
제가 정떨이지게 매달린 탓도 있으니까요.

하여튼 매달려도 꿈쩍도 않길래 그냥 체념하고
그렇게 힘들게 했었고...앞으로도 힘들게 할바에야
그냥 잘 살기만을 기도하면서 미련 버리기로 하고
하루 하루 보고싶지만
차곡 차곡 정리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었어요.

근데 한달후인 오늘.. 카톡이 왔어요.

미안하다고. 그때 헤어질때는 미워서 심한말도 
막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아직도 나 좋아하냐고...

사람이라는게 참 우스워요...
그렇게 매달릴땐 꿈쩍도 안하더니.
정리하면서 잘만 살고 있는데 이제와서
이렇게 연락을 해오네요

이거 붙잡아 달라는뜻인가요?
여자 자존심에 절대로 그쪽에서 다시 만나자고는
안 할거 아니에요...
그렇게 모질고 심한말까지 해가면서 깠는데...

지금 제 마음은 여전히 좋아합니다..

전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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