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도 아무 생각 없이 코를 후비며 무료함에 무표정으로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딱히 즐겨보는 프로그램도 없어... 요리조리 채널을 휘젖고 있을 때 였을까요...
난데 없이 학원물 드라마를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별 생각 없이 멍하게 코를 후비며 보다가...
뭐..........뭐냣!!!!! 이 귀여운 생물은!!!!!!!!!!!!!!!!!!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귀여운 생물을 본 충격으로 격렬히 후비던 코는 손가락에 찔려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이 긔염긔염 열매는 천개 먹은 듯한 긔염긔염한 모습에...
그 긔여운 생물을 처음 봤을때... 본인의 모습은 이랬습죠... 네....
부왘!!!!!!
음메 환장하겠네!!!! 당췌 이 긔염긔염한 존재는 무엇이란 말인가!!!!!!!
TV에 나오는 여자연예인들 보고도 그냥 무덤덤하기만 했고 딱히 관심도 없었던 본인이...;;;
부왘!!!을 외치고 코피를 쏟을 정도로 모에모에한 아가씨였던 게지요.
덕분에... 그날 밤 특촬물이라면 진절머리를 냈던 본인이...;; (왠지 특촬물 시리즈는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지라)
당일치기로 가면라이더 포제를 다 보고 말았습니다...
이젠 아예 더빙판을 보며 하앜하앜 대고 있지요...
(그리고 나머지 가면라이더 시리즈도 보기 시작했지요;;;)
등장하는 남정네들따위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그녀 밖에 보이지 않았지요.
나머지는 그냥 모자이크 처리 된듯... 저 긔염긔염 생물만이 제 눈앞에 아른 거렸던 것입니다.
친구 녀석을 만나 술을 마시며 수다를 떨던 중에...
친구 녀석에게 영화 하나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녀석이 피식 웃으며 작품 하나를 추천해주더군요.
그 작품의 이름은...
뵨태가면...
그래서 별 생각없이 보기 시작하던 중에...
본인은 그저 잘 못 본거 겠지...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아니었슴돠...
다시 그 긔여운 생물이 등장한겝니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또 다시 이 긔염긔염 생물을 다시 만나게 되다닛!!!!!
운명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아...
팬티 뒤집어쓴 몸 좋은 변태히어로 따윈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긔염긔염 생물만이...
눈 앞을 아른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94년생 아가씨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아... 완전 사랑함돠...ㅠ_ㅠ
여자연예인따위는 관심도 없는 본인에게...
4차원 + 긔염긔염+ 덕후 + 백합 이미지로 제 마음을 괴롭힌 당신...
완전 사랑함돠...ㅠ_ㅠ
그녀의 이름은 시미즈 후미카(清水富美加)
보면 볼 수록 마음에 들어.... ♥
아아아아.....
후미카 넘 긔엽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