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portal=001_00001&id=200912170154 이 기사에는 아마도 KT나 LG의 입장으로만 써 있는것 같은데요. 이쪽 입장이, 무선공유기 (기기에서 Wi-Fi) 를 통한 인터넷 사용이 '도둑질' 이라네요. 그래서 결국에는 무선인터넷(3G 주파수를 이용하는게 아닌)에까지 요금을 물리겠다는 이야기인데요.. 저는 여태까지 학교에서나, 음식점에서나, 집에서나 무선인터넷 쓰면서 '도둑질' 을 했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생각해 보니, 집에서 컴퓨터끼리 묶을려고 쓴 것을 옆집에서 잡아서 쓴다.. 이런거는 좀 문제가 될 수 있는것 같은데... 좀 혼란스럽네요. 아이폰 출시로 인해서 말도 안되는 무선인터넷 요금이 Wi-Fi를 통해 조금 개선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이대로 가면 어떤 꼴이 날지는 뻔합니다. 패킷당, 시간당 얼마씩 물어내라고 할테지요.. 저는 옛날에 시간당 1200원짜리 모뎀을 통해서 통신과 인터넷을 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이 꽤 오랜 시간동안 IT 강국으로 있었잖습니까? 그럴 수 있었던 첫번째 이유가 하나포스, 두루넷 등의 회사가 ADSL을 보급하면서 '유선인터넷 요금의 정액제'를 실현시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루에 24시간을 쓰든 1TB를 다운받던간에 한달 2만원 남짓한 요금을 낸다는거... 무선인터넷도 그랬으면 지금쯤 '모바일 컨텐츠 부족' 이라는 말은 없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