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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정말로 추웠습니다. 그런데도 정말 뜨거웠던 곳이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박근혜의 퇴진과 하야를 외쳤습니다.
청계광장을 한 바퀴 돌아서 광화문쪽으로 방향을 봐꿔 경복궁 쪽으로 가기까지 정말 많은 인파들이 거리를 채웠습니다.
학교 과 잠바를 입은 대학생들,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 유모차에 애기를 태우거나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부부들, 나이 지긋하신 노부부들, 엄마들, 아빠들, 삼촌들과 이모들, 형과 누나들, 동생들, 친구들..이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 목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직까지도 남일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도, 월드컵 축구 경기 응원보다 적은 인원이 모였다고 해도, 경찰이 광화문 거리를 막고 서 있다고 해도, 썩어빠진 인간들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 해도 이제 시작입니다.
이 나라 바뀔 수 있습니다.
아니,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