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었나요?
고대 정치가이자 철학자가 말했죠. 민주주의만큼 멍청한 제도는 없다면서.
그렇습니다.
저는 5천만 국민인 모두 좋은 지도자를 선택할만큼의 지성을 갖추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이런 의구심을 갖습니다.
과연 모든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가 최고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이 과정에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일겠죠.
하지만 선거가 왜 이뤄지고, 입후보자의 가장 기초적인 정책은 알고 찍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 나라의 대표를 뽑는 일입니다.
우리의 얼굴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일이구요.
이런 숭고한 일을
감히 '아무나'할 수 있는 일이 맞을까요?
민주주의의 꽃이 투표라고 합니다.
이 꽃을 누구에게나 줘야한다고, 누구나 그 특권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