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쟁사, 롬멜 마술사에게 지다.
게시물ID : history_7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바람
추천 : 6
조회수 : 16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20 11:44:09

전쟁사 이야기 중 재밌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제 2차 세계 대전 독일 측 장군들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군으로는 롬멜이 꼽힐 것이다.

 

깔끔하고 잘생긴 외모다.

롬멜은 1940년 처음으로 생소한 전차부대 지휘관이 된다.

그런 그가 이끄는 전차부대들이 프랑스 전선에서 전격전으로 아르덴 숲을 돌파하는 공을 세우며 프랑스와 영국 연합군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파리는 점령당하고 만다.

이후 롬멜은 승승장구하며 아프리카 전선까지 위용을 떨치게 되는데 젊잖고 예읩바른 그에 대해 적국인 영국군 마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번은 아프리카 영국군 야전병원의 물이 떨어진것을 알게된 롬멜이 휘하 병사들을 시켜 물을 전달하게 까지 하였다고 한다.

한편 처칠은 영국 의회에서 적장인 롬멜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기도 하였다.

"나는 이자리에서 현재 키레나이카의 서부전선이 어떤 상황인지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상대에게는 무척이나 용감하고, 유능한 장군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의 참상과 관계없이 개인적인 평가를 해도 된다면 나는 그를 위대한 장군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롬멜의 위엄은 항상 적은 병력과 물자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면서도 추호도 물러섬이 없이 오직 일방적 공격으로 승리를 취하였기에 그의 적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이런 그를 사막의 여우라고 불렀었다.

그의 전술 중 가장 유명하였던 것은 숫적 열세 극복하기 위해 '위장 전차'로 전차수를 증강하여 적을 기만시킨 후 지속적 공격으로 80대의 전차로 영국군의 전차 300대에 맞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를 상대하던 아프리카 영국군은 계속 수세에 몰리면서 물러서야 하였고 지휘관을 7번이나 교체하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처칠은 그를 상대하기 위하여 몽고메리를 원수로 삼고 아프리카로 파견하였다.

몽고메리는 롬멜과는 비교되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인물로 고집불통의 타협이 안되는 성격 그리고 롬멜이 하면 기막힌 작전이 몽고메리가 시도하면 비열한 기만전술로 아군에게까지 인식되는 네거티브한 인물이었다.

 

별명도 비교가 되게 사막의 생쥐다.

하지만 이둘의 운명은 엘 알라마인 에서 엇갈리게 된다.

롬멜은 여전히 자신의 아프리카군단이 이기고는 있으나 숫적 그리고 물자 보급등에서 열세라는 것을 잘알고 있기에 강경한 공세를 취하였다.

롬멜이 이끄는 아프리카군단은 몽고메리 진형쪽으로 거침없이 진격해들어가며 능선을 넘어서려하던 중이었다.

순간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능선을 가득 메운 저차들과 그 전차들이 내뿜는 포화로 롬멜이 이끄는 전차들을 삽시간에 화염에 휩싸이게 하였다.

갑자기 순시간에 나타난 전차들로 인한 패배

이것은 몽고메리의 요청으로 마술사 마스켈린이 사막의 아지랭이를 이용한 착시현상으로 영국군 전차를 독일군 시야에서 일시적으로 사라지게하는 마술이었던 것이다.

이 마스켈린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일화가 있으니 그때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뭐 여튼 데이비드 카퍼필드 그 이상 급의 마술사였었던것 같다.

이후 본국에서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된 롬멜은 계속 후퇴를하게되고 몽고메리는 이후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살게되었는데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주역이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전차를 사라지게하여 2차 세계대전의 운명을 갈리게한 마술, 믿거나 말거나 는 자유다

 

---------------------

원본 글 출철 '내 블로그'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이름 모를 블로그, 오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