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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안쓰던 시계가... 이거 수리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beauty_77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TiNesS
추천 : 27
조회수 : 934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7/21 18: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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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5년. 암것도 모르는 잉여 중학생이었던 저는 손목시계를 하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년간 잘 쓰다가 시계가 멈춰버리니 책상서랍에 처박아두었지요,
그 시절 시계에 대해 아는 거라곤 쥐뿔도 없었던 저는 태엽을 감는 오토매틱을 '흔들면 된다'고 오해하고 있었지요.
그게 바로 요놈입니다.

2.jpg
1.jpg

얼마나 험하게 썼는지 앞면이 다 갈려나가고 시계줄도 갈아야하겠고 상태가 영 아니올시다 싶었는데...
문뜩 태엽을 감으면 돌아가려나 하는 생각과 함께 돌렸더니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하더군요.
무려 10년만의 작동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10년만의 작동입니다.


일단 하루동안 그냥 뒀을때 시간이 밀리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쓰기도 뭐 하더군요.
10년이란 세월 끝에 가죽 시계줄은 다 삭아버렸고 뒤편의 diaphane automatic이라 적힌 반원의 무언가는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뭔가 워시홀(?)이라는 작업은 필요없을거 같은데... 이거 수리해야 할까요?

아, 그리고

3.jpg
4.jpg

로이드... 인가? 여튼 이런 시계도 하나 있는데 이건 전지로 가는 시계인데 배터리 가는건 7천원에서 1만원이면 된다지만 유리에 큰 흠집이 있어서... 이거도 수리를 해야할지 의문이네요.

지금 쓰는 손목시계가 아예 없는 관계로 노익장들을 부활시켜 보고 싶은데...
차라리 새거 하나 사는게 나을지 아니면 수리하는게 이득일지 궁금하네요.

고로 패계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굽신).
출처 내 방 서랍 속... 10년간 잠들어있던 시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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