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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7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5 13:29:50
독수리
이른 아침 동틀 무렵 절벽 위 둥지에서
힘찬 날개 짓하며 날아오르는 독수리
알에서 막 깨어난 귀여운 새끼들
주둥이에 먹이 물려주는 독수리
하늘의 제왕도 침범하는
적들 막으려고 절벽에 집짓는 독수리
야생에서 살아남는 그들만의 방식
생존 원칙 지키는 어미 독수리
만남
그림 그려지면 도화지 글씨 쓰이면 공책
무엇과 만날까 그건 종이의 운명이네
화가를 만나서 미술관 벽에 걸려
유명한 작품 되길 종이는 원한다네.
남과여 서로 만나 어찌하고 살 것인가
설계 결정하려니 만남이 쉽지 않아
후회 없는 삶 이루길 두 사람 약속하며
꿈같은 날 기대하니 만남은 귀한 것이네.
부부
둘이 하나 된 너희 원앙새가 부러우랴
세상에 천생연분 젓가락이 제일이네
만인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면서
둘이 하는 일 척척 잘도 이루어 가네.
하는 일 마다 사람들 즐겁게 하고
더욱 눈길 끄는 한 쌍 젓가락이 라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어쩌다 부부되니
젓가락 같은 부부 원앙 같은 부부되라하네.
빗
섬섬옥수 여린 손 그 안에서 놀던 너를
부러워하는 마음 세월 따라 깊어 갔네.
비단결 같은 머리 곱게 빗겨 다듬어서
여인들의 사랑을 한 몸으로 받았다네.
옛 어른 쓰던 참빗은 빗살을 촘촘하게
얼기설기 만든 빗도 한 시대를 풍미하고
요즈음 다양해진 빗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생필품이라 빗 스스로 자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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