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고는 안면 만 튼 오빠 한명이 있는데,
이 오빠가 저랑 친한 친구랑은 굉장히 친해요.

근데 친구한테 좀 전에 술먹고 전화를 했는데
반포대교라며 다음생에 보자고, 넌 잘 살라고 하고 끊더니 핸드폰도 꺼놨다네요..

친구 얘기로는 그 오빠가 요즘 여친이 바람을 피워서
며칠동안 술만먹고 힘들다고 전화하고 그랬데요.

친구도 지금 서울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저도 집이 멀어 그럴 수 없어요....

아까 통화할때 차 지나다니는 소리 바람소리 많이 났다는걸 보니 진짜 반포대교인 모양인데....

경찰에 신고해야 될까요??
그런데 정황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고를해도 경찰 쪽에서 도움을 줄 수 있나요?
하필 오늘이 또 만우절이라....

도저히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