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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선생님한테 인생 철학 강의들은 썰.ssul
게시물ID : lovestory_65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부멘탈
추천 : 1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31 1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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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삶의 깨달음을 주신 고등학교 때 선생님한테 평생 감사하고 있다.

은사님은 수능을 준비할 때도, 군대에 있을 때도 현재를 즐기라고 말씀하셨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실로 내 인생의 얼마 되지 않는 행운 가운데 하나라고 할 만했다.



"삶의 보람이나 행복이란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너희가 스스로 노력해서 발견하고 개척해 나가야 하는 거야.

현재의 행복을 미래로 미루지 마라.
평생 미루기만 하다가 죽을 거니?
안타까운 일이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생 동안 그렇게 스스로의 행복을 유보하기만 하면서 살다가 삶을 마친단다.

삶을 단지 허무하고 무의미하게, 그렇게 살고 싶어서 사는 게 아니야.
평생을 앞만 바라보고 달리면서 필사적으로 살다가 어느 날 지난 인생의 궤적을 되돌아 봤을 때, 원하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그렇게 돼 있는 거란다.

운이 좋아서 자신만은 예외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말길 바란다.
돈이면 돈, 명예면 명예, 사랑이면 사랑.
자기 자신이 앞으로 평생에 걸쳐서 진짜 목표로 하고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을 게을러서 소홀히했을 때 너희에게도 똑같이 벌어질 일이란다.

내가 너희의 인생에 대해서 뭐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아니, 애초에 그런 권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게 있지.
만약 너희들 중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은, 아마 앞으로도 행복하기가 힘들 거다."



고등학생 때 선생님이 '꿈'과 삶의 목표 같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우리한테 해주신 말씀이다.

그리고 그 말씀은 내가 지금까지 삶을 살아가는 지표가 됐고, 아직도 내 가슴속에 깊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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