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대학교 철학과에서 신입생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행복이란 이것을 말한다' 라고 확립된것도 없고 다른 주제에 비해서 크게 진보된 논의도 없지만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인데,
아마도 사람마다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이 아예 가지각색으로 나뉘기때문에 결국 몇명만 이론적으로 툭툭 던지고 끝나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했던 Eudaimon이 그나마 내가 생각하기엔 옳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udaimon이란 '그저 어떻게든 좋은 삶'을 뜻합니다
어짜피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 다르므로 하나로 정의 하지 않고 그저 좋은 삶, 그저 기쁜 추억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많이 벌고 좋은 관직을 얻는것이 행복이라고 많은 매체에서 떠들어 대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여러분들이 행복했던건 언제였나요?
'저 사람 때문에 세상 살맛이 난다' - 사랑
'어떤 일에 빠져서 노력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뿌듯하더라' - 직장,일
'내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니 그저 나도 모르게 기쁘다' - 가정
물질적인것보다 이런 정신적인 경험들이 아니였을까요
저런 사소한 행복을 느껴본적이 있었다면 그것이 그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방향성이 아닐지(사랑쪽이든, 일쪽이든, 가정쪽이든)
지금 행복을 느끼고 있다면 많이 만끽 하시고,
만약 과거에 저런 행복을 느꼈지만 지금은 아니라면 다시 그 경험과 마음가짐을 되살려서 그것을 다시 느끼도록 행동해야겠지요
결국 내가 행복해야 이 세상이 밝아 보이는 것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