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입니다 박재희 교수의 TV명심보감이라는 프로를 케이블에서 하길래 무슨 꼰대 드립을 치나 한번 보자... 이렇게 봤더니... 장유유서는 나이 대접 받자는 개념이 아니다. 동양철학이 장유유서가 나이 대접 받자는 개념이라면 그 얼마나 초라한 철학이겠느냐. 말하자면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나이 먹은 사람일 수록 빨리... 먼저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어릴 때 온가족이 자투리 밥을 비벼서 한 술씩 나눠 먹을 때... 누가 먼저 숟가락을 놓고 다른 사람 먹으라고 권합니까? 바로 어르신들이죠. 나이가 많은 분들... 이 분들이 상황과 개념을 먼저 아시고 어른임을 자처하시는 이런게 장유유서입니다. 지하철에서 어르신이 있고 젊은 고등학생이 있다고 쳤을 때 어르신이 그 고등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입시지옥에 헤매는 것을 생각해서 '학생 여기 앉게... 괜찮아.' 저 같으면(박재희 교수) 그렇게 하겠습니다. ㅇㅣ런 마음과 지각이 먼저 드는 것, 이게 바로 장유유서의 본질인 것이다. 아... 이 거 참 개념강의네요. 가스통 할아버지들, 몰지각한 깡패 어르신들이 좀 들으셔야 할 강의 같습니다. 어르신의 관록과 권리 만큼 상황에 대한 정확한 안목과 판단이 있으시다면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도 젊은층이 자연스레 어르신들 섬겨드리는 마음이 생겨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