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에 얽힌 역사이야기
요즘 오락실을 가보지 않았으나 예전에는 스트리트파이터라는 게임이 인기있었지요
켑콤이 만든 대전게임의 혁신 스트리트파이터는 레버(손잡이) 입력 필살기라는 독자적인 커맨드 방식을 개발하였고 이것은 당시 컨솔게임의 혁명이라 할만큼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켑콤은 굳이 그 레버 입력 방식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지 않았고
그 방식을 이용하여 많은 게임회사들이 더 많은, 더 좋은 게임만들길 바랬습니다..
물론 스트리트파이터로 돈도 엄청 벌긴했지요
스트리트 파이터 이후 많은 대전 격투게임들이 나왔으며
최대 시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 분야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
리눅스 토발즈처럼
페닐케톤뇨증이라는 유전병이 있습니다.
몸속에서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을 정상적으로 분해하지 못해서
특별한 식이요법을 하지 않으면 장애인이 되는 병입니다.
이 병은 출생 직후에 바로 검사해서 분유 먹일 때부터 즉시 특수분유로 식이요법을 해야합니다.
보통 이 진단을 하는데 일주일 정도 소요가 됩니다.
그 사이에 아기는 일반 분유를 먹었다가 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지요.
호주의 로버트 거트리는 페닐케톤뇨증을 빠르게 검사하는 Guthrie test를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진단법을 학계에 모두 공개하였고 특허는 없습니다.
공익을 위해 그 진단법이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원본 글 출처 '내 블로그'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