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앞에 나갔다 지난번에 만난 길냥이가 있나 싶어 둘러봤더니
식빵 굽굽 하면서 낮잠을 자고 있더군요
'사실 치즈냥을 먼저 봤는데 비둘기 사냥을 해둬서 깜놀....'
지난번에 못찍은 사진을 찍으려고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낮잠자는 시간이라 그런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더군요
그래도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잠깨서 도망갈까봐 사진만 살짝 찍고 왔습니다.
바람이 조금 쌀쌀해서 저 자세로 움직이 않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못봤는데 치즈가 지나가는 것 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치즈는 더 깊숙히 들어가서 자세를 잡고
가까이 다가갔지만 눈만 살짝 뜨고 계속 꾸벅꾸벅..
처음에는 테비랑 치즈 두마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진을 확인하다 보니 뒤에 한마리가 더 있었네요 ?!?!?
쟤 뭐임????
딱 요 표정을 저를 쳐다보네요 ㅎㅎ
치즈냥은 아랑곳 하지 안고
몰라 잠이나 자자
먹이로 유인해보려고 했으나 돈을 안가지고 나가서 그냥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못 보다가 보니 되게 반갑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