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주인공 윤영화는 한떄 잘나가던 뉴스 앵커에서 온갖 비리등이 폭로되어 그동안의 명성과, 아내까지 이혼으로 잃으면서 지금은 라디오 DJ를 맡고 있었다.

 

그러던  그에게 테러범이 전화를 걸며 이 영화는 시작한다.

 

이영화는 크게 세가지 주제를 말하고 있다.

 

미디어의 허구성,  정부의 모순됨,  마지막으로 인간의 본성.

 

 

 

먼저, 사람들에게 진실만을 전달하는 뉴스와 미디어는 사실을 전할지는 몰라도 

전부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즉 사건의 초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그 정보를 해석할 때에 상반되는 의견을 보일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미디어는 자신이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도 테러범의 전화라는 그런 긴급하고 중요한 사실을 주인공은 자신의 승진의 기회로 삼기위해

 

특정 정보를 은폐하며 뉴스를 진행한다.

 

따라서 우리는 뉴스, 신문등의 각종 언론사가 전해주는 정보를 곧이곧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아니라

 

충분한 정보를 얻은 뒤에 자기 판단하에 사건이나 상황을 해석해야한다.

 

 

 

두번쨰로 이 영화는 소시민을 외면하는 정부의 이기성과 모순됨을 보여준다.

 

국민을 위해 국가가 있다는 변호인의 말처럼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어떤 국민이든 평등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들어간지 꽤 되었지만 복지면에서 아직까지도 OECD국가중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정부의 설립과 의미에 대해서 정신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또한 영화에서는 청와대가 직접적으로 언급되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지만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 까지도 정부의 입장은 단호했고 영화의 마지막을 이끌어 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실제 테러 상황이 발생 했을 때 테러범의 협박에 순순히 응하는 것은 잘못된 대처라고 생각된다. 물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한것이지만 대한민국 폭탄 테러라는 초유의 상황에 정부가 테러범의 요구에 모든지 응한다면 순간의 위험은 모면할 수 있지만 이는 훗날 제 2의 테러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며 이는 더 큰 피해와 생명을 앗아가는 사건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강경한 대처를 취해야 하며 그 위엄과 존엄성을 지켜야할 것이다. 때문에 정부의 대처가 잘못됐다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하지 않지만 이러한 테러가 발생하게된되에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언젠가부터 우리들은 배려와 선심보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며 손해를 안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조장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즉, 이익을 위해서는 정의 조차도 저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사회적으로 팽배해져 있으며 

 

이는 최근 이슈가 된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홍진호'에게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잇다.

 

 사기,배신등의 수법이 통용되는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에서 

 

홍진호는 사기나 배신이  아닌 자신의 실력과 사람들에 대한 믿음으로 최초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는 우리에게 마치 영웅을 보여주는 듯한 상황이 되었고 그속에서 잃어버린 정의를 찾을 수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은 정의에 목말라 있었고 속세에 묻혀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주인공 역시 속물에 찌든 이기적인 인물이지만 마지막에서는 테러범의 심정을 이해하고 테러범이 못 다

 

한 마지막 테러를 자행한다.  

 

 

 

내가 생각한 영화의 메세지를 제외하고도

 

더 테러 라이브는 영화자체만으로 스릴러라는 테마에 맞게 긴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영화이다.

 

스튜디오라는 특정한 장소속에서 모든일이 이루어지며 97분간  지루할 틈 없이 영화는 흘러가고

 

임팩트 있는 결말을 장식하며 끝나는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 별점:★★★★

출처:   http://blog.naver.com/tjdrlwhd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