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제가 살던 나의 고향
이런 저수지도 있고
부산인데도 민물가재며 다슬기며 반딧불이도 가끔 보이는
이 나무는 히노끼라고 부르는 편백나무에유
아까 그 저수기의 가을샷
2
이런곳에 살다가
ㅜ.ㅜ
고속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전량 편입되어서 이젠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네요
부산 한 곳에서 60년 이상 농장을 일구어 오신 제 아버지가
유년시절때 모종을 몇그루 사다가 심었다던
편백나무와 측백나무들이 이젠 원목이 되어서 베어져 있네요
이걸 그늘에 한 1년 반 말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거 제재소에 가서 켜면
목재도 만들고 도마도 만들고 가구도 만들고 ㄷㄷㄷㄷㄷㄷㄷ
(사진으로 보기엔 허여멀겋고 나무갈라짐가지 있어보여서 썩은것 처럼 보이겠지만
제재소 직원이 말하길 켜보면 원래 나무색이 나온다고 이야기 해주심)
일단 1부는 이렇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심있으신분들끼리 모여진다면 같이 제재하고 해서
우리 편백 도마나 함 만들까유?
-- 오유 좋네요 다들 친절하고 이렇게나 잘 반겨주시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