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홀로 비바람을 맞고 여기 서있어
비틀대는 두 다리로 이 어두운 길목에서
갈 곳을 잃은 듯한 네 불안한 눈빛에서 그 아픔을 느낄 수 있어
나도 알아 삶의 소중한 모든 걸 다 잃은 듯한 기분
그 상실감이 만든 마음의 병과 눈물
한번 고장 난 몸과 맘은 새까맣게 녹이 슬어 죽어가겠지만
세상의 짐을 다 짊어진 듯이 늘 위태로운 그대여
당신이 만든 창살에 갇혀 아직 싸우고 있나요
정신 차려요 인생은 언제나 예측하기가 힘든
겨울 날씨와 같은 것이니 당신의 탓만은 하지 말아요
상처 받기가 싫어서 세상 뒷켠에 숨어서
아직도 울고 불고 시련의 비를 맞고 서있어
당신을 기쁘게 했던 그 모든 것들을 생각해봐
그래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을 집으로 인도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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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위로 받자고 올려봅니다.
특히 볼드 처리된 노랫말은 가장 위로가 되더라구요.
누가 공감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울컥했습니다. ㅠㅠ
출처 |
M.C 스나이퍼의 "돌아가요"라는 곡의 노랫말 일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