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뽑을 때 딱 하나만 본다.
‘나는 틀릴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좋다.
다른 사항은 볼 필요도 없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자신감을 갖고 있고,
다른 사람과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
-안철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책으로 출간 된
혜민 스님의 트윗이다.
https://twitter.com/haeminsunim/status/90588727826579456
안철수씨가 언제 저런 말을 했는가 찾아보니
http://news.joins.com/article/5773878
중앙비즈니스 포럼의 인터뷰가 나온다.
읽다보니 이런 말도 있다.
“정치는 체질에 안 맞는다. 내겐 권력 욕심이 없다.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쾌감이 아니고 짐이다.
괜찮은 분들이 (정치판에) 가서 그냥 나온다. 혼자서는 절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함께 바꿀 수 있으면 제일 좋은데 그런 때가 올까.”
- 그냥 메시지만 던지겠다는 건가.
“메시지도 던지지만, (그냥 메시지만 던지고 있자니) 화도 조금씩 나고 있다.
나 자신을 보면 정치인과 안 맞는 게 확실한데, 현실을 보고 있자니 점점 화가 난다.”
역시 '분노' 나 '반대' 로 시작하는 일은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의원의 실패는 다른 곳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