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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막연한 적대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게시물ID : humorstory_77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드리
추천 : 0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4/09/11 15:59:12
저는 외국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간단히 한마디할게요...







미국은 초강대국입니다.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돌고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만큼, 스스로 세상의 '결찰'노릇을 하고있는 미국은 세계에 대한 의무적인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2의 'great power comes with great responsibilities' 기억하시나요? 






미국국민들이 너무 허영심이 강하다고 우리는 이야기합니다.
너무 자만심으로 꽉 차있다고, 다른나라 국민들은 우습게 본다고, 우리는 분노합니다.


그치만, 생각해보세요, 만약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 세계 제1위의 강대국이었다면, 우리는 다른국민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겠나요? 현재의 미국국민처럼 조국에 대한 자긍심으로 꽉 채워져있지않겠습니까?
'세계를 이끄는' 엘리트국가의 국민들로서, 그만한 프라이드는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이라크... 
미국이 힘없고 불쌍한 이라크를 돈문제로 괴롭힌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지 석유때문에, 이라크와 전쟁을 벌이고 죄없는 이라크국민들을 살생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실 이라크도 후세인의 통치이전엔 꽤 부강한 나라였답니다)

전쟁전엔 후세인에 의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지금 미국에 의해 희생된 이라크국민 숫자가 백이라면, 그 전에는 몇만명도 넘는 사람이 자기나라 지도자의 허욕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지금 그나마 이라크에 있는 사람들은 돈이없어 미처 외국으로 '도망'가지못한, '남겨진 사람들'입니다. 후세인은 자기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에 하나가 되는말든, 자기국민들이 외국으로 몽땅 도망을 가든말든 상관없이 자신의 물욕만 가득 채웠습니다.
오죽하면 자신의 친척들까지 모두 죽였겠어요...
그런 지켜볼수없는 후세인의 악행가운데 이라크가(후세인이) 핵을 소지하고있다는 소식통을 세계의 '경찰' 미국이 들었고, 마침내 전쟁을 선포한 겁니다.

지금 현재 외국에 나와있는 이라크인들은 차라리 미국이 후세인보다는 더 낫다고 합니다. 




희선/효순 사건...
여학생들을 치인 그 군인의 재판에 한국사람들을 참가시키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 또 열받았었죠?

원래, 외국에 나와있는 군인이나 경찰이 뭔가 일을 저지르면, 그 군내軍內의 법을 따라 재판을 받는거에요. 민간인이 아닌이상 외국법을 따르는게 아닙니다. 한국을 무시해서 한국사람을 참가시키지 않은게 아니라, 원래 그게 방침이에요.
예를 들어, 이라크전쟁때 미군이 실수로 폭탄을 캐나다군 막사에 떨어뜨린적이 있습니다. 캐나다군인들이 20명도 넘게 죽었었죠.
그때도 그 미군의 재판은 순수하게 미국인들로만 이루어졌었습니다. 






미국에겐 세계제1위 국가라는 명칭이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무슨나라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러시아? 중국? 


러시아가 미국대신 세계제1위였다면, 중국이 미국대신 초강대국이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휠씬 살기 힘들겁니다...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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