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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서 한풀이나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만이에요.
살기가 너무 힘든데.
그렇다고 또 죽을놈은 아닌지라.
그냥 또 여기 떠들러 왔네요.
나는 변하는게 없는지.
아직도 철없고, 가볍기만 한 사람인건지.
아무리 진중하게 생각을 해도, 어떻게 각오를 해도.
결국은 가벼워보이는 사람인건지.
하하..
..
살면서 내 뜻대로 되는일이 없네요.
내 뜻대로 되는일이 적은게 아니라, 아예 그냥 세상이 나랑 등을 돌린것처럼.
물론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은 있겠죠.
근데.
그 사람들을 보면서 힘내자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냥 이것저것 다 힘든데.
다 털어놓고 맘 놓고 펑펑 울고 싶은데.
그것조차도 안되네요.
..
Still believe in magic?
yes i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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