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오셨습니다 저희 매장이 행사를 자주 하는편이라 그날도 행사장이었는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진열된 옷들을 확확 뒤적이며 구경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도 그런것은 뭐라못합니다 고객이 상품을 자세히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거니까요 그러다가 너무 심했는지 아저씨가 아주머니께 한마디 하십니다 "그렇게 다 뒤집어 놓으면 직원이 힘들지 않겠어?" 솔직히 좀 흐뭇했습니다 솔직히 그런생각 하는걸로도 충분히 감사하거든요 근데 그뒤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가관입니다 "저 사람들 하는일이 그런건데 신경쓰지마"ㅎㅎ ㅎㅎㅎㅎㅎㅎㅎ 맞습니다 맞긴한데 너무 가슴을 후벼파더군요 손님가시고 뒤에가서 눈물 찔끔했습니다 ㅎㅎㅎㅎ 그외에도 말가지고 상처받는건 정말 많습니다 사소한 말이지만 일하는사람들한테는 상처가 될수있으니 한번만 생각하시고 말해주세요 ㅠㅜ
2.성희롱 진짜 많습니다 저는 참고로 남자입니다 남자라고 안당하는건 아니더군요 저희매장은 트**타라고 젊은 분들보다는 중년층 손님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주머니들이 심한데 오셔서 신발을 보시면 보통 저희가 허리를 굽혀서 신겨드립니다 아주머니 여러명에서 오시면 진짜 엉덩이 만져보면서 드립치시는거 장난 아닙니다 ㅠㅠ 튼실하네 부터 시작해서 섹드립까지 고객들이시니 뭐라 말도못하고 웃고만 있는데 속으로는 울고 있습니다 진짜로 ㅠㅠ
3.이번거는 매장에서 일어나는일은 아닌데 이거때문에 피해 입으신분이 있어서 써봅니다 일단 저희 아울렛이 정말큽니다 처음오신분들은 길찾기도 힘들죠 길 헤메실때 저희 직원들한테 물어보시면 진짜 싸가지 아니고서는 친절하게 가리쳐 드릴겁니다 근데 큰 박스 몇개씩 들고가다 떨거가꼬 넘어져서 깔려서 쓰러져 있을 때 물어보시는건 아니잖아요 진짜 이거 ㅠㅜㅜㅜ 뭔 말도 안돼는 소리지 하실건데 진짜 많습니다 진짜 완젼많아요 솔직히 물건에 깔리는 일은 몇번 안돼는데 넘어져서 그 찰라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데 물어보시면 교육받은게 있으니 웃으며 답변해야겠고 신음은 튀어 나오고 큿 저희 매장에 계시던 누님이 실제로 깔리셨다가 허리에 10킬로 정도 되는 박스를 혼자 치우시지도 못한체 도움은 못받을 망정 질문에 대답도 해주시고 그대로 치우지도 못한체 계시다가 어떻게 주변 직원 도움을 받아서 빠져나오셨는데 그대로 병원가셔서 그만두셨습니다 그럴때 보시면 좀만 참았다가 물어봐주셔요 일어난다고 대답못하면 그건 그것때로 욕하시는분들도 계셔요 ㅠㅠ
후우 지금 퇴근시간이라 끝나기전에 급하게 썼는데 횡설수설하네요 저도 뭐라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ㅠㅠ 참고로 1 2번썰은 오늘도 일어났답니다 ㅎㅎㅎㅎㅎ 죄송해요 한번 봐주시기라도 해주세요 ㅎㅎ 아 별건 아니지만 댓글로 아웃도어 살때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대답해드릴겠습니다 캐주얼쪽도 일해본적있어서 대답해드릴수 있구요 이만 그냥 흔한 노동자의 하소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