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디아를 다시 하기 시작했는데 화면꺼짐 현상이 일어납디다.

2년 사이에 그래픽카드 하나 중고로 사다가 vga쿨러 하나 커스터마이징 해준게 다지 말입니다.

8600gt 하나로도 잘 돌아가던게 9800gt에서 5분도 채 돌리지 못해서 몇주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습니다.

결국 찾아낸 문제로는 발열.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사양을 견디지 못하여 퍼지는거라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디아는 돌릴수 있지만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본체쿨러 cpu쿨러 vga쿨러의 클럭을 싹 다 최대로 올려야 했습니다.

진짜 소리 장난아님..냉장고 소리보다 심해요.

어머니가 티비 보실때 아니면 언니까지 시끄럽다고 당장 집어치우라 합니다.

보드가 g33칩셋이라서 바꾸려면 전부 바꿔야 해서 고민입니다.

확팩은 질러놓고 게임은 못하고 있고 암걸리겠네요ㅠㅠ

월급은 적금 보험료 차비에 집에 냉장고 사려고 모아두는거 제외하면 여유롭지도 않고,

집에서는 멀쩡하게 돌아가는 컴퓨터 왜 바꾸려고 하냐고 하십니다.

켄츠필드 처음 나왔을때 난생 처음으로 직접 조립한 컴인데 저도 조금 꺼리긴 해요;;

으..그냥 누군가가 들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푸념입니다..

오늘도 일 마치면 저녁먹고 어머니 커피한잔 타드리고 겜방이나 가야겠어요.



마무리는...

드..득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