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12 지구 대재앙 종말론 어쩌구 저쩌구가 뜨는것 같다.
그런데... 20년전 1992년도 10월 28일 대한민국을 강타하였던
휴거의 추억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같다.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자살하고, 이혼하고, 가출하고 당시 사회적 큰 문제를 만들어냈던
휴거의 추억
1992년 늦은 가을밤 전게계에 망신이된 대한민국의 휴거 이야기
'휴거'는 신이 특정한 날에 인간의 영혼이 공중으로 들려져 천국으로 향한다는 현상이다.
시한부 종말론 휴거를 주장한 다미선교회는 1992년 10월 28일 이날 자정을 기해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예배를 보던 신도들이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1992년은 휴거의 해였다.
많은 사람들이 시한부 종말론을 믿고 이정림 목사에게 돈을 맡기기도 하였는데...
집계된 금액이 34억인가로 기억된다.
“믿나이다, 믿나이다, 제발 저희를 들어올리소서.”
1992년 10월 28일 밤.
다미선교회 소속 전국 173개 교회 8000여 명의 신도들이 울부짖으며
자신들만 들어올려 달라고 아주 이기적인 예배를 올리고 있었다.
"신은 모두를 사랑하신다.. 이양반들아.."
이날 자정은 다미선교회가 예고한 휴거(携擧·예수가 재림할 때 구원받은 신도들이 공중으로 들어올려지는 것) 시점이었다.
그러나 이날 휴거는 당연히 없었다.
다미선교회를 이끌던 이장림(당시 44세) 목사는 한 달 전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고 휴거...
종말이 오지 않은 것에 분개한 신도들의 난동이 있었다.
종말이 와야 좋겠냐?
경찰 집계에 따르면 다미선 교회의 시한부 종말론으로.... 아래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다.
▶자살 2명
▶직장 사직 7명
▶학업중단·가출 등 21명
▶이혼 등 가정불화 24명
당시 휴거를 주장하여 많은 문제의 단초가되었던 이정림 목사는 더이상 휴거는 없고 이런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진작에 좀......
아.. 근데 휴거때문에 신도들이 맡긴 돈은 다 돌려주셨나 모르겠다.
종말인데 돈은 왜 맡긴걸까?
천국가서 자기들끼리 뭐 고스톱이라도 칠려고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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