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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46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청한여우★
추천 : 1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28 03:20:57
안녕하세요
21살 남자입니다
일끝나고 맥주 두병마셨습니다
오늘 이것저것 생각많이하게 되네요
저는 어려서 부터 남들 도와주는것, 선행하는것을
당연시했고 여태껏 그것에 소홀히 한적이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 의식한적 없어요
내가 선행을 해야지 하고 하는게 아니랍니다
영화 대사가 하나 떠오르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안다"
저는 멍청한게아닙니다
도와주는것은 당신들이 힘들어했던 부분에 한해서 입니다
저는 멍청한게 아닙니다
당신들이 평소에 받던 호의가 멈췄다고 제가 변한게 아닙니다
저는 멍청한게 아닙니다
당신들이 날 우습게 보고서 만만하다고 시켜먹고 부려먹지 마세요
저는멍청한게 아닙니다
나역시 힘들줄알고 슬플줄 알고 울줄알고 도움받을줄 알고
화낼줄 압니다
이럴때마다 제 가치관이 산산히 부서지는것 같습니다
어려서 받았던 교육들은 전부 입시에만 쓰여질 보여주기식
대본인걸까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에가서까지 도덕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데
이모든 선행이나 올바른 생활 이런것들이 전부 점수를따기위한
하나의 과정인것뿐인가요?
아니면 그사람들은 저와 다른 교육을 받은건가요?
왜 내가 받은 불공평을 항의 하면 나보고 변했다고 하는거죠?
대체 저는 뭐가 변한거죠?
평소처럼 받아만 줘야하는 입장이어야만 하는건가요?
이 이야기는 특정 한사람 에게만 하는게 아닙니다
제가여태봐온 그리고 내친구 연인 가족 직장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말하고싶습니다
당신의 '착함'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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