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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게시물ID : lovestory_77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02 14:39:53
새헤맞이
 

새해가 밝았다고 세상 사람들은 기쁘답니다.
 

날마다 변함없는
똑같은 생활 속에서는
어제가 오늘이고 내일이
오늘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생각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달력이 바뀌고 세상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
혹자는 말 못하고 가는 세월 탓하기도 한답니다.
 

많은 날들을 쉬지 않고 물불을 가리려고도 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힘 되는 대로 무슨 일이든지
시원하게 처리해온 지나간 날 생활의
영웅들이 시간 앞에 굴복합니다.
 

가는 시간은 너무도 빠르고
하고 싶은 일은 아직도 태산이라면서
망치로 시계를 두드리고 싶다고도 합니다.
 

시계에게 무슨 탓을 할까마는 오죽이나
답답하고 속이 타면 그런 말을 할까요.
 

잠시도 쉴 수 없는 세상 지칠 때도
되었는데 아직 일을 해야 한답니다.
 

세상이 예전과는 너무도 다른 방향으로
흘러 왔기 때문에 지금도 일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이어 갈 수 없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스스로의 생명 유지를 위하여서라도 일은 해야 하고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있어서 쉴 수 없는 사랍도 있답니다.
 

누구나 일이란 즐겁게 해야 하는데 최소한의 생활유지를 위하여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나서 그간 열심히 살아오다가 이제 정년을 하고나니
생각지도 않게 세상이 변하여 생계가 걱정이 된다면서 무슨 일이라도 좋다
일만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사람이 날마다 기하급수로 늘어 간다고 합니다.
 

사람은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느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태어 날 때부터 지금까지 불리한 일들만
계속되었다면서 어느 연속극의 이야기처럼 세상을 한탄하기도 합니다.
 
옛날 어른들은 자신의 몸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세상을 돌아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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