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6일 새누리당이 '최순실 특검'을 전격 결정하고 나선 데 대해 "수용돼서는 안됩니다"라고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에서 전격적으로 특검을 수용한 것은 다분히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정략적인 호도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 반대 이유에 대해 "이 사건의 진실을 아는 사람은 두사람 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 헌법 84조 등 법에 의해 형사 소추가 불가능합니다. 최순실은 해외 도피로 설사 인터폴에 수배하드라도 통상 1년 이상 소요됩니다. 사실은 밝혀지지 않고 시일은 흘러갑니다"라면서 "결과적으로 깃털만 처벌받고 몸통은 빠져 나가며 세월은 흘러 국민은 잊혀집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