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다니는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랍니다.
절대로 제 이야기가 아니에요 -_-
여차여차 해서 제가 컵라면으로 실험을 시작하고,
이메일로 울 회사남자새끼들과 공유한 다음 서울 출장을 갔더랬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진주에 있어욤.(아래 처음 물을 부었을 때의 사진, 둘레는 딱풀 뚜껑)
근데 다음날 서울 미팅을 가진 뒤 정리하려고 게임방 들러서 회사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회계를 담당하는 여직원에게 온 페이스북 메시지!
이게 무슨 소린가 해서 저희 업무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그룹에 들어가 보니…
고객센터를 담당하는 '그녀'가올린 사진... 뜨억... 조대따...
근데 공범인 남자새끼들이 올린 글들이 대박-(페이스북 스샷 올립니다. 나 궁서체다 남자새끼들아-)
왜 이래 되었는지 같이 실험에 참여한 남자새끼한테 문자를 보내 보니
오늘 회사 청소하면서 구석에 숨겨둔 걸 여직원이발견했다고 하네요.
(이노무 회사는 씨도때도 없이 청소하고 지랄이야-)
우선은 숨좀 돌리고 그 남자새끼한테 면발이 조금 덜 뿐것 같으니 물을 쫌 더 부어 놓으라고 했습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거 쪽팔려서 회사 몬 댕기겠네요.
그리고같은 남자새끼들은 모른 척하고 서울에 있는 저한테 다 덮어 씨우고... 씨발...
행님들, 저 어떻하면 좋죠? 그냥서울에서 회사 나가지 말까요? 우리 행님들에 통찰력 있는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근데 행님들, 저기 컵라면 면은 왜 이렇게 안 뿔죠?
이거 정말 사용한 사람이 있는 건가요?
행님들의 멋진 제작기가 있으면갈켜 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