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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2 탄
게시물ID : lovestory_77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26 09:15:04
사투리로 말하기 2 탄
 

인간아 우째 그리 생기 묵었노 아무 생각이 없나.
오데 갔다 인자 오는데 퍼떡 퍼떡 쫌 온나.
니는 밥 묵었나 밥 좀 묵자 배고푸다 아이가.
참말로 묵고 묵고 또 묵어도 배고푸다 아이가.
와이라노 시상살기 싫나 와 그라는데 말로해라.
말하다 죽은 기신 있나 말로 안 하노 와 말로.
니 오데 아푸나 묵고 죽은 놈은 땍깔도 좋데이.
있을 때 마이 묵어라 기냥 묵어나라 안카나.
니 내 한태 무슨 심사고 와이라는데.
니 하고 있는 꼬라지를 보이 말이 안나 온다.
니는 이것도 안보이나 얼라가 자빠졌다 안카나.
그래 가지고 빼가 뿌라 졌다 카는데 우짜겠노.
니는 돈이 썩어 자빠지나 그래 막 쓰데나.
고마 됬다 고마 해라 참말로 기찬타 안카나.
입이 씹어서 말이 안 나온다 안카나.
인간아 철 좀 들어라 철 언제 철 들라 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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