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많이 떠돌던 만화라 일단 뒷북부터 누르시는 분들도 꽤 계실겁니다...
2010년도 작품이니 뒷북을 맞아도 싸지요... 예...
그래도 오늘은 이 만화를 올려야할 것같습니다...
이 만화를 처음 봤을땐 뭔가 말하는 것같으면서도, 결말이 확실하게 나지않아 마치 뒤를 안닦은 것처럼 찝찝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체만 좋고 메세지가 약한 이런 작품이 대한민국 창작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이 만화에 대한 설명을 보고나서는 이 만화를 볼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긴 이름마저 잊혀진다면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살았다는 것도 부정되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2014.03.26)은 이 작품의 계기 중 하나인 천안함(PCC-772)이 침몰한 사건이 일어난지 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들을 잊지 않는 것이 우리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R.I.P. People of '772' Vessel and Warrant Officer JuHo Han
▶◀ 천안함 46용사 그리고 한주호준위님
편히 잠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