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미르재단이니 K재단이니 문제가 생겨서 증거 인멸작업이 진행중이었을텐데 말입니다.
어떻게 쓰던 컴퓨터를 그냥 통채로 버리는 우를 범했을까요?
보통 이런 컴퓨터를 폐기할 때에는 하드는 제거하고 제거한 하드는 다시 망치로 깨부셔서 파기하지 않나요?
이 컴퓨터에서 발견된 파일이 결정타가 된 게 아니겠어요?
이 과정이 참 이해 가능해요?
뭔가 좀 스산한 느낌이 드는데요?
여기서 탄핵이니 뭐니 하시는데...
이거야말로 정말 신중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겨우 특검이나 입에 담네 뭐네 하는데... 오히려 이게 가장 최선의 방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탄핵을 야당이 먼저 제기한다 칩시다.
어차피 이건 새누리당이 찬동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자칫하면 역공당할 수도 있는 일이거든요.
즉 이 일은 어차피 칼자루를 새누리가 쥐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