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자피 저는 비상금이 딱히 필요 없는데...
돈관리를 제가 하다보니 제가 필요하면 그냥 이야기 하고 쓰거든요..
물론 아내 모르는 통장이 있기는 하나 10년뒤 여행자금으로 생각한거라 패스하고..
매달 주는 적은 생활비로 아내의 심기가 살짝 불편한지라...
고민중 남자의 비상금을 보고 아내에게 용돈 겸 이벤트를 생각해 봤습니다.
은행에서 10만원권은 1000원 신권으로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만원으로 하려고 했는데 신권 만원이 없다고 해서 ㅡ.ㅡ
뭐 그래도 천원짜리라 봉투에 랜덤으로 넣을 수 있어서 나름 좋더군요..
네 집안에 있는 보물 찾기 이벤트 입니다.
작게는 1000원부터 많은건 12000원 정도까지 있습니다. 총 19개... 10만원 ^^
이제 마누라 몰래 집안에 숨겨야죠...
몇개는 1~2일 사이에 발견할수 밖에 없는 곳에 두고 나머지는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곳에 숨겨 두었죠....
그냥 소소한 이벤트 입니다. ^^
만약 여기에서 진짜 비상금을 숨겨 놓으시려면.. 정말 찾기 힘든곳에 분산 투자해서 숨겨 놓으시면
나중에 발견되더라도.. 외식하자고 하면 되겠죠 ^^
어쩌면 오유에 부부 염장질일지 모르나... 비상금 숨기는 방법이라고 생각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