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남자 저남자만나고 다니지도 않았고
늘 사랑하는 사람 그 한사람만 봤다.
가벼운 사이에 잠자리 쉽게 하지도 않았고.
정말 이사람이 날 사랑한다 느껴질 때, 헤어지더라도 날 소중히 생각해줄 좋은사람이라는 생각에
그런 믿음 하에 서로 마음도 나누고 사랑도 나눴다.
늘 책임하에 수습못할 일 나지 않게 피임도 확실히 했고
성적 쾌락만 탐닉하려고 그 사람이랑 잤던거 정말 아니다. 섹스가 좋아서 그사람이랑 잔게 아니고 그사람이 너무 좋아서 사랑의 표현을 한 거다.
그게 나쁘고 더러운거야? 가볍고 싼티나는거야? 싸구려야?
혼전순결도, 혼전관계도 옳고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신념과 가치관문제라고 생각해.
자기가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남에게 강요할 순 없는거야.
자신의 종교를 다른이에게 강요하고 그 종교가 아니라고 해서 배척할 수 없듯이.
개개인의 정체성에 옳고 그름이 없듯이.
이건 가치관이고 신념이고 "난 이제부터 이렇게 살아야지" 라고 결정해서 되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그게 나인 것이기 때문에 되는거라고.
근데 어떻게 딸을 그렇게 더러운 취급을 할 수가 있어.
나를 잘 알면서, 그 사람도 너무나 잘 알면서 어떻게 나에게 싸구려라느니, 더럽다는 말을 할 수가 있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