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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64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이에스케이★
추천 : 2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5 23:34:07
전공수업이 9시에 끝나서
피곤에 쩔은채로 집에 터덜터덜 오는데
비가오네요?
평소에 비오는지 모르고 우산안가져가서
비 맞은적이 많았던지라 오늘도 별 생각없이
비 맞으면서 신호등기다리는데
제 옆에서 기다리는 예쁜 아가씨가
절 힐끔쳐다보더니
우산 같이 쓰자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그 쪽 한테 민폐끼치는것 같아서
괜찮다그랬는데
그냥 비 맞고있기엔 제 자신이 너무
안타까워 결국 같이 쓰면서 걷는데
갈래 길에서 방향이 달라 헤어져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가려고하는데 아가씨는 비 맞지 말라며 쇼핑백을
주시더라구요.
이거라도 쓰고가라고 이거밖에 없어 미안하다고
ㅠㅠㅠ
제가죄송해야 할 상황인데ㅠㅠ
오늘 전공때 과제 망해서 너무서글펐는데
가슴이 참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네요ㅠㅠ
얼굴도예쁘셨는데 마음씨도 너무고우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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