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등병 휴가 나올때
일병정기
부터 말년까지 휴가나올때 사람들
눈 의식을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군복을 입으면 내 모습이 우리 군인의 전체의 모습을 말하는것 같아서
일부로 더 조심하게 행동하게되고 질서있게 밖에서 행동하게 되고.
그리고 중요한것은. 시민들의 절반이 남자.
그중의 대부분이 저보다 나이 많은 예비군 선배라는거죠.
지금도 군복입은 친구들을 보면 후임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대하고 1년도 채 안됬을때 지하철 바로 옆자리에
저랑 같은사단 , 방 마크가 박혀있는 친구를 봤습니다.
우리 부대는 독립중대였기에 다 알수밖에 없는 구조 였죠.
그때 막 내려서 말을 못했지만 뭐랄까. 저녀석은 내가 살고있었던 공간안에서 근무하겠구나.
어쨋든 그 누군가의 누군가의 누군가는 우리가 한곳에 있었던 후배들일꺼고
결국에는 지금의 내 모습이겠죠.
지금도 고생하는 우리 모든 한국의 군인들에게
두발 뻗고 잘수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어서 빨리 군인이 집지키는개가 아니라 대우받는 자랑스런 한 사람으로써 되길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