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친구였던 친구가 예고에 다니는데, 사진진학을 꿈꾸던 저는 그 예고에 사진과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인문계에서 예고로 시험을 쳐서 편입을 했습니다
시험을 도와주는 과정에 안필것같은 사랑이 폈구요.. 그래서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이 여자때문에 학교도 바꾸냐 라는말까지 들었습니다 저로서는 되게 기분 나쁘구요,어머니한텐 계속 듣는말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교내에 '연애금지' 라는 교칙을 알고 교내에선 일체 스킨쉽,단둘이 걷거나 누가봐도 연인이라고 말할수없이 처신합니다 등교 하교만 같이하구요
그런데 오늘 학생부장 선생님이 하교길에 저희를 부르시더만 '너네 페이스북 그 사진 뭐야!!'이렇게 대뜸 소리를 치시더라구요, 저는 영문을 몰라 뭐말씀하시는지..? 라고 되물었는데 그 너희 이상한 사진 찍어올렸다고 말씀하시며 확인하러 학생부실로 따라오라는겁니다
당황한 저희는 일단 따라 올라 가자마자 진짜 크게 소리를 지르시며 꿇어앉으라고 해서 앉았습니다 옆에있던 학생부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어떤 애가 페이스북에 너희가 커플티 입고 찍은 사진을 갖고 왔다 교칙에는 연애금지라는게 있는데 너네는 교칙을 어겼다 " 저는 이학교에 온지 얼마 안되어 그런 교칙이 너무 이해가 안되고 일단 우리는 학교에서는 애정행각 자체를 하지않아 학교 분위기를 저하시키지도않고 둘 다 성적은 오름세이며대부분 2등급정도 하는 학생들입니다,
연애금지란 교칙이 무조건 고등학생은 공부만해야돼! 라는 말에 기반을 두고 만든 규칙이 아닌것같은데 저는 정말 의아합니다... 이 정부에서는 부자 배불리기 정책을 만들면 서민이 고생하고 부자가 배부른데 이 교칙은 학생이 괴롭고 누가 좋은건지.. 누굴위한 교칙인지 악법도 법인지... 털어놓을곳이 없네요 어머니도 둥글둥글하게 살아도 잘산다는데 그럴생각 추호도없습니다
제의견을 종합하고 학교친구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대자보를 만들려고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이 일로 저를 다시 전학보낼 이야기까지 한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해결방안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