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사귀어 봤자 동갑 아니면 1살이랑 3살 연상 만나봤네요
이제 26살, 스물 중후반 들어선 남징어고요
진짜 지금껏 맹세코...! 연하한테는 매력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
실업계 취업...? 그 뭐야 뭔지 자세히 몰라요 아무튼 그걸로 옆팀에 온 갓 20살
원래같으면 두세살만 어려도 애기애기 그러는데
애는 심지어 스무살이에요 근데 애가 너무 애기같고 귀엽고 그래서
계속 챙겨주고 하다보니까 아이고...
연하가 이런 매력이구나
내가 챙겨줘야 하고 신경써줘야 하고 그럴때마다 반응이나 눈빛도 너무 귀엽고
애교 부리고 그럴때마다 하루에 몇번씩도 완전 심쿵...!
와 어떻게 이렇게 귀엽지? 진짜 이 생각밖에 안날정도로
아 이걸 진짜 글에 어떻게 표현해야되지 ㅠㅠ;
일단 제가 대리고 얘가 신입이라 저를 의지하는건 있는데
근데 얘가 저를 너무 무한신뢰해서 더 친근하게 하는것도 있고
저도 애가 워낙 귀엽고 그러니까 쫌 살갑게 하는것도 있고
그렇긴 한데 아이고...
하 미치겠네...;
음... 그러니까 고민글에 올린 이유가요;
애랑 잘 되봤자 서로 스타일이 안맞아 오래 못갈거란걸
연인으로서 격어보지 않았어도 예상이 되는 그런...
나이를 먹으면 알게 되는 그런게 있잖아요; 그런걸로 이미 저는 알고 있고
그렇다고 그냥 가만있자니 애가 너무 귀엽고 눈이 가고;
와 진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