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개들은 시골개들이라 밖에 묶어놓고 키우는데요.
잠시 집비운 사이에 개 두마리를 개장수가 데려가 버렸어요.
애들 묶어놓는 쇠파이프는 휘어져있고 저항의 흔적이 많이 남겨져 있더군요.
처음엔 너무 충격에 눈물도 안나왔다가 점점 정신이 들면서 눈물이 줄줄 나더라구요.
오늘도 자다 일어나면서 울면서 일어났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아요.
개집만 보면 만져줄떄 좋아서 바로 배보여주고 헥헥 거리는게 생각나서 오늘도 하루종일 울었어요.
근데 제가 이렇게 울어봤자 개들이 받을 고통이 줄어드는게 아니라서 더 비참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애들을 위해서 기도라도 해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오유 여러분 기도 좀 해주세요.....
글이 너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