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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6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시반★
추천 : 11
조회수 : 229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1/29 13:53:26
출처 : http://redd.it/uunxa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그는 또다시 그녀를 때렸다. 이번엔 더 강하게.
그녀의 머리가 뒤로 젖혀졌고, 눈이 격렬하게 돌아갔다.
끈적한 캑캑 소리가 그녀의 붉게 물든 입에서 새어나왔다.
그녀는 두 개의 어금니를 카펫 위에 뱉었다.
"이 망할 년!"
그는 이제 울고 있었다. 주먹을 날리는 사이사이에 어깨가 거칠게 들썩거렸다.
거실은 육체를 두들기는 둔탁한 푸줏간 소리로 가득 찼다.
그녀는 죽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앞니, 다른 어금니, 송곳니를 뱉었다.
이빨들은 바닥에 별자리처럼 흩어졌다.
"어디 있어? 내 아들 어디 있냐고!"
이번 일격은 그녀를 바닥에 나뒹굴게 만들었다.
그녀는 두 개의 앞니와 반쯤 소화된 검지를 뱉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처럼 생긴 이것은 그저 그를 쳐다보며 말도 안 되게 뾰족한 이빨을 입안 가득 내비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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