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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야. 내가 다 할께. 어머니, 용하가 간 게 아니에요. 용하가 저를 두고 간 거에요. 어머니, 이제부터는 제가 아들이에요."
친구를 잃은 자신의 슬픔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소지섭은 3일 내내 빈소에서 손님을 맞음. 고인의 어머니를 위로할 뿐만 아니라 고인의 매니저, 지인들까지 모두 직접 챙기면서 위로를 해주고, 바쁜 와중에 친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뿐만 아니라 소지섭은 가족 몰래 수천만원이 넘는 장례비를 직접 계산하기도 했죠.
故 박용하35제
故 박용하 49제
故 박용하 부친 장례식
이후에도 소지섭은 틈이 날 때마다 박용하의 빈소를 찾아 그를 추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故 박용하가 말하는 친구 소지섭...
"소지섭은 일단 마음을 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마음을 열면 진짜 좋은 것만 주려고 하는 친구에요. 지섭이에게 거짓이란 없거든요. 자상하고 친절하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여리고 따뜻한 친구죠."
"소지섭은 어깨에 많은 힘이 들어가 있는 친구에요. 자기 외에는 자기를 지켜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섭이에게는 어깨힘을 자연스럽게 풀고 기댈 수 있도록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여자가 필요한 것 같아요.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고,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주는 그런 스타일의 여자 친구가 생기면 지금보다는 휠씬 밝은 미소를 갖게 될 거에요."
출처 | 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