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의 부친 정관모(81)씨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모친 팔순잔치에 직접 노래를 불러주었다는 과거 일화를 되짚는 등 박 대통령과 최씨와의 끈끈한 관계를 주장했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정씨는 이 매체와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어머니 생신 잔치에 가서 노래 부르셨다는데 맞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럼요. 뭘 부르셨는지는 잊어버렸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씨 모친이) 대통령을 위해 생전에 굉장히 노력했다"며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할 때 현장에 가 계셨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는데, 당시 선거를 최순실씨와 모친이 현장에서 도왔다는 얘기다.
정씨는 아울러 자신의 박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촉발시켰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사람 하나 바보 병신 만들어놓고 사람 하나 지저분한 인간 만들어놓고 그게 끝"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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