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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시절
게시물ID : lovestory_76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자비
추천 : 0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09 0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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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하얀 시절-

가지마다 떨어지는 붉게 물든 아름다운 낙엽 이여라

죽어는 피 빛을 지독하게 바라보는 저 하얀 눈을 파내고 싶어라.

온 산천 푸르름을 지나다시 하얀 시절을 맞이했다.
 
하얀시절 여린 가지에게 푸르름은 무겁기만 하다.
 
하얀 침묵 속 붉은 동백꽃 꽃피기 기다려 본다.

붉은 꽃 떨어지면 파내지 못한 하얀 눈 눈부시게 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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