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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운동해요 5~6일차
게시물ID : diet_42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르쉐좋아요
추천 : 0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2 20:33:03
 
결국 어제는 소주 한병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일을 끝내고 집에 갔더니 장모님이 와계시더군요.
 
문제는 장모님이 닭갈비를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계시는겁니다.
 
닭갈비를 보는순간 이성을잃고 슈퍼에 가서 참이슬 한병을 사왔습니다.
 
아이들을 빨리 재운후
 
와이프 님이랑 밀린 세번결혼한 여자를 보며 닭갈비에 소주 한잔을 들으키는데
 
정말 세상에서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더군요.
 
어쨋든 금주는 실패 ㅠㅠ
 
 
금요일은 금주 안하는 날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5일차 운동내역은
 
1시간 pt 입니다.
 
등운동과 어깨운동을 했는데, 정말 어깨운동이 힘들더군요.
 
그리고 30몇년을 살면서 승모를 어깨로 알고있었더라고요 제가 ㅋㅋㅋ
 
 
 
아침은 설렁탕 2/3 공기 예전에는 국물까지 싹다 비웠는데 국물을 1/3 만 먹고 밥도 2/3 먹었습니다.
 
점심은 닭가슴살 100구람 야채 조금 옆에 사람이 먹던 짜장면 한젓갈
 
저녁은 닭갈비 많이와 소주 1병 밥 2/3 공기
 
 
어제 술을 먹고 와이프 분이랑 수다 떨다가 늦게 잤더니
 
토요일 하루가 정말 힘들더군요
 
새벽에 출근을 해야하는데
 
출근해서 일을 후딱 일을 마치고 다크서클이 코까지 내려온 와이프 분을 재우고
 
막내를 유모차를 태워 밖으로 나갔습니다.
 
주말에는 운동할 시간을 내는게 더 어려워서
 
유모차를 몰고 동네 이곳 저곳 아파트를 구경다녔습니다.
 
대충 40~50분정도 걸어 다녔는데 오늘 운동은 그걸로 끝입니다.
 
 
 
아침은 해장국 2/3 (술먹은다음날 먹는 해장국은 인생의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중 하나입니다)
 
점심 초밥 4접시 먹는것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해서 와이프랑 초밥집 가면 10만원 이상이 나오는데 오늘은 4만원밖에 안나왔습니다.
 
둘다 신기해하며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2/3공기 소고기 조금
 
 
다이어트는 장기전이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무리해서 음식조절과 운동을 하지말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을 위해 운동과 음식을 조절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이어트는 장기전이니 한순간에 빼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살을 빼고 인생을 즐겨봅시다.
 
 
오늘 너무 행복하네요. 소주한잔에 이렇게 행복해지다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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