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부터 급 골골 대길래 애도 노인네라 곧 갈때가 왔구나 생각은했지만...
어제 저녁에 급 몸저 눕더니....
새벽 내내 뭐가 그리 서러운지 앙앙 거리다가...
아침이 되서야 짖지도 못하고 눈만 뻐끔뻐끔 뜨고 힘들게 숨쉬며 버티더니.. 그렇게 살려고하는 의지를 보이더니
방금전에 심장 박동이 멈추면서 하늘나라로 갔네요...
중학생떄부터 13년동안 희노애락을 같이해왔던 강아지라 너무 슬프네요...
태어나는 순간에도 옆에있었고
마지막 가는길 옆에서 지킬수있어서 다행이에요.
너에게 고기한점 덜 나눠준게.....놀아달라고할때 귀찮아서 뿌리친거...
그 하나하나가 이렇게 후회 될줄은 너 떠나고 나니까 난 바보처럼 울기만 하는구나
잘가라, 이제는 네 울음소리가 뼈에 사무치게 그립구나.
영원히 잊지 못할꺼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