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ㅋㅋㅋ
후기가 너무 늦었지만 ㅠ
분양해주신 분께 정말 잘지내고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늦게라도 글을 씁니당..ㅋ
부평에 계신 미모의 녀성분께..!! 분양받았던 아깽이 루나
오자마자 제게 안겨 골골대고 졸졸 쫓아다니고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면 냥냥 대면서
제 다리에 지 몸을 문대면서 골골골
저랑 눈만 마주쳐도 골골골
제 배위에 올라와서 자는걸 좋아하고
사진찍는것도 좋아하고
제 품에서 한 이불 덮고 자는것도 좋아하는
겁이 없고 친밀도가 만렙인 녀석입니당ㅋㅋ
몇주 전부턴 본가에 내려가서 지금은 저희 엄마에게 복종하며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고
엄마가 방문 닫고 주무시다가 깬거 같으면
문앞에서 문 열어달라고 냥냥거리고
열어주면 침대위로 올라와서 골골댄다고 하네요
제가 이사를 가야해서 잠시만 맡겨놓으려고 했던게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시고
집에서 우울해하셨던 모습이 온데간데 사라지고
루나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시는뎅...
차..차마 데려오기가..!!!ㅠㅠ
막내 동생도 지 방도 안치우던 녀석이였는데
루나가 본가에 내려간 뒤로
방을 쓸고 닦고 고양이가 바닥에 흘린 음식 먹고 죽을까봐
엄청 신경 쓴다고 하네요
그래서..뺏겨버렸습니다....크흣
루나도 좁은 제 집보다는
넓은 어머니 집이 맘에 들었는지
죙일 뛰댕기고 밥도 하루에 두그릇씩 먹어서
살도 많이 찌고 ㅋㅋㅋㅋㅋ
후덕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녀석.. 저만 보면 골골댔는데
제가 자길 버렸다 생각한건지 ㅠ
주말마다 본가에 가는데..
절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하면서 ㅠㅠㅠ엉엉
안아주면 밀쳐냅니다...ㅠㅠ 한 이틀을 놀아주고 사과하고 매달렸더니
삼일째 되니까 와서 잠깐 앵기더라구여 ㅠ
여튼!!! 우리집 개냥이 루나♥
부모님보다 더 보고 싶어서 오늘도 일 끝나자마자 본가로 달려갈려구용
그럼 사진 투척할께여 ㅋㅋㅋㅋ
심쿵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