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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역사에서 조차 말하기 꺼려하는 패전
게시물ID : history_14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엑찌
추천 : 11
조회수 : 163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3/20 19:35:15
삼대패전은 유명하니 모두 아실테죠.

칠전량전투
원균이 말아 먹음ㅋㅋㅋ

쌍령전투
인조가 남한산성에 갇혀서 빨리오라고 전국각지에서 
허둥지둥 올라오다가 청기병에 각개격파 당했죠.

현리전투
한국군의 군단하나가 괴멸...ㅋㅋ
중공군이랑북괴가 포위하니 지휘부가 단체로 탈영한 무개념 짓거리. . 
미군들 조차 경악해서 한국군 무시한 원인 중에 하나로 꼽힘.


그런데 이 전투들은 각자 사정이랄까요. 암튼 최소한 이해는 되는게 조금이라도 있는데, 용인전투는 진짜 아무도 이해 못하는 패전. 
임짓왜란때 오만명의 병사가 삼천의 일본군에게 개쳐발리고 나선 겁나서 뿔뿔이 흩어진전투...
역사에 조차 부끄러워서 언급을 피하는 패전이죠.ㅜㅜ

역사를 참 좋아하는데 자세히보면 한심한 사건들이 너무많아요...
아! 맞다.  쌍령전투 때 앞부대가 인조가 부른다고 빨리 간다고 허둥지둥 기병과 평야에서 싸우다가 괴멸되니까 유일하게 조총병을 이용해서 산중턱 같은곳에서 부대 모아놓고 청기병 물리치신 분 계신데,
그게 쌍령전투 유일한 승전인데 인조가 전쟁끝나고 왜   군대 남한산성으로 빨리 안 보냈냐고 처벌함ㅋㅋㅋ.
웃픈역사. . . 

역사를 볼때마다 지도자의 중요성을 항상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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