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광주인데요 새벽 두시 반경에 집앞에서 개짖는 소리에깼습니다. 왠 개가 집앞에서 울지? 이러구있는데 개짖는 소리와 함께 고양이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도 길에서 업어온 고양이 두마리와 같이 살고있어서 걱정스런마음에 남편과 함께 나가봤는데 아니나다를까. . 하얀 진돗개 한마리가 길고양이를 물고있더군요 . .. .. 개를 쫒으려하니 고양이 다리쪽을 물고 들고가더라구요 안놔? 하면서 배드민턴 채로 위협을 주니 놓고 가는데 되게 아쉬워하는 눈치로 입에뭍은 고양이털을 우물거리더니 머뭇거리며 갔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고양이 상태를 확인했는데 푹 퍼져서는 일어나지도못하고 경계는 심하고.. 침도 흘리고있고. .뒷발 사타구니쪽에서 피가나고있었습니다.
경계가 심해 수건으로 조심스럽게 감싸서 저희집에 데려와서 동물 보호소에 전화해보고 동물연대? 에 전화도해봤는데 영업시간이 아니라 전화를 받지않아서 119에 전화했더니 구청 당직실전화번호를알려주더군요 전화해서 오시는거냐고 확인을 하고 전화를 끊고 계속 아이 상태를 보고있는데. . 전화가 와서는 받아보니 하시는 말이. . 후.. .
그 고양이 아직도 있냐, 저희가 가려했는데 가는 이유가 사체처리하러가는거였다,
그러셔서 길고양이는 보호를 안해주시냐고물어보니까 길고양이가 보호대상에서 이번에 빠졌다라고 하더라구요
내참 어이가없어서. . 제가 사는 지역이 전라도 광주 동구거든요 개는 생명이구 고양이는 생명이 아닌가?
그 당직실직원에게 아침일찍 동물보호소에 연락을 넣어 사람 보내달라구 말했습니다
지금 잠이오는건지 아님, 애가 계속 헐떡거리면서 눈을 꿈뻑거리는데 불안해미치겠습니다. .
동물연대보다는 고보협에 전화를 해보려했는데 거긴 전화번호가 아예 없고..
그 개는 저희 집 앞 큰 도로쪽 분식집에서 키우는 개인데. . 그 개가 목줄에 채워져있는걸 본 적이 없었습니다. . 길고양이를 공격하려는 것도 두어번 봐서 제가 쫒은 기억도 있구요 이 개 주인들 처벌할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