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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길고양이가 개한테 물려서. .
게시물ID : animal_81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혁
추천 : 7/15
조회수 : 156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3/20 04:17:34
제가 사는 곳은 광주인데요
새벽 두시 반경에 집앞에서 개짖는 소리에깼습니다.
왠 개가 집앞에서 울지?  이러구있는데
개짖는 소리와 함께 고양이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도 길에서 업어온 고양이 두마리와 같이 살고있어서
걱정스런마음에 남편과 함께 나가봤는데 아니나다를까. . 
하얀 진돗개 한마리가 길고양이를 물고있더군요
. .. ..  개를 쫒으려하니 고양이 다리쪽을 물고 들고가더라구요
안놔?  하면서 배드민턴 채로 위협을 주니 놓고 가는데
되게 아쉬워하는 눈치로 
입에뭍은 고양이털을 우물거리더니 머뭇거리며 갔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고양이 상태를 확인했는데 
푹 퍼져서는 일어나지도못하고 경계는 심하고.. 
침도 흘리고있고. .뒷발 사타구니쪽에서 피가나고있었습니다.

경계가 심해 수건으로 조심스럽게 감싸서 저희집에 데려와서
동물 보호소에 전화해보고 동물연대? 에 전화도해봤는데
영업시간이 아니라 전화를 받지않아서
119에 전화했더니 구청 당직실전화번호를알려주더군요
전화해서 오시는거냐고 확인을 하고
전화를 끊고 계속 아이 상태를 보고있는데. . 
전화가 와서는 받아보니 하시는 말이. . 후.. .

그 고양이 아직도 있냐,
저희가 가려했는데 가는 이유가 사체처리하러가는거였다,

그러셔서 길고양이는 보호를 안해주시냐고물어보니까
길고양이가 보호대상에서 이번에 빠졌다라고 하더라구요

내참 어이가없어서. . 
제가 사는 지역이 전라도 광주 동구거든요
개는 생명이구 고양이는 생명이 아닌가?

그 당직실직원에게 아침일찍 동물보호소에 연락을 넣어
사람 보내달라구 말했습니다

지금 잠이오는건지 아님, 애가 계속 헐떡거리면서 
눈을 꿈뻑거리는데 불안해미치겠습니다. . 

동물연대보다는 고보협에 전화를 해보려했는데
거긴 전화번호가 아예 없고..


그 개는 저희 집 앞 큰 도로쪽 분식집에서 키우는 개인데. .
그 개가 목줄에 채워져있는걸 본 적이 없었습니다. .
길고양이를 공격하려는 것도 두어번 봐서
제가 쫒은 기억도 있구요
이 개 주인들 처벌할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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