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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 빵터졌네요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413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꼬마요리사
추천 : 0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9 23:14:09
 
재미가 음스니 음슴체로 쓰겠슴!
 
우리집은 아토피나 비염 등의 알러지가 있는 집안이라 과자, 라면 같은 식품을 거의 먹지 않음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과자를 사오신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음ㅋㅋ
 
 
얼마전에 열받는 일이 있어서 불닭볶음면을 한 뭉탱이 사왔음
 
그걸 보신 엄니께서 한마디하심 ㅋㅋㅋ
 
'무슨 라면을 돈 주고 사먹냐 으이구ㅉㅉ 아토피 다시 생긴다!!'
 
하지만 전 오징어라 사람 말을 이해하지 몬하므로 그냥 맛나게 먹음ㅋㅋㅋ
 
얼마 전에 참기름 살짝 넣고 계란에 고기까지!! 맛나게 끓여서 엄니 옆에서 먹는데 엄니가 한 젓가락만 달라고하심
 
'자 무라'
 
한 젓가락 드신 어머니가
 
'아!!!! 뭐가 이래 맵노!!!! 이게 맛있나!!!!'
 
이렇게 질색을 하심 ㅋㅋㅋ
 
물론 전 많이 안드셨다고 히히 거리면서 다 먹었음 ㅋㅋㅋㅋ
 
그러다가 어제 어머니가 저한테
 
'야 니 그 때 먹은 그 라면 다 뭇나?'
 
'왜? 다 뭇지, ㅋㅋㅋㅋㅋㅋ 먹고 싶나?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라면이 땡기서 갑자기'
 
'ㅋㅋㅋㅋㅋㅋ그냥 딴라면 하나 남은거 끓여줄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국물 있는 라면 그냥 끓여드림ㅋㅋㅋ
 
그리고 오늘ㅋㅋㅋㅋㅋㅋ
 
시장 봐오셨다더니 보니깐 불닭볶음면 사오심 ㅋㅋㅋㅋ
 
아 봉지 보자마자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고, 그리 머라더니 이거 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했다이가 매워도 땡긴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웃었음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엄니가
 
'뭘 웃노 니 처무라고 사온거다, 니 돈쓰지말라고'
 
이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서 한참 웃다가 내가 나중에 맛있게 끓여줄게ㅋㅋㅋ 이러니깐
 
엄니가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혼자 웃기네요 ( 정색 )
 
그러니깐 저랑 결혼하시면 같이 웃대됩니다 +ㅇ+
 
 
 
 
 
 
 
 
 
 
 
(재미가 없으니 황급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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