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학 시간에 졸음을 못 이기고 깜빡 잠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로즈양의 그림이 제 공책에 붙여져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쓰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고 그려준 것 같습니다.
정말 이거보고 울뻔 했어요.
학교 다니면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그림을 받을 줄은 몰랐어요.
주로 학교에선 혼자 애들을 피해다니며 찐따 같이 지냈는데 이렇게 저에게 관심을 주고 이렇게 그림을 줄 친구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네, 물론 저 혼자만의 망상일 수도 있습니다.
(직접 받은 것도 아니니깐)
저 혼자 기뻐서 북치고 장구치며 홀로 잔치를 벌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러한 선물을 학교에서 받았단 것에 의미를 두고 누군지 모를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여기에서나 전하고 싶네요.
친구야! 고마워! 진심으로 고마워!
네 덕에 내 학교 생활에 활기가 조금 돌아온 것 같아!
정말 고마워! 네가 누군지 알게 되면 꼭 맛잇는거 사줄께!
다시 한 번,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