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다녀오신 분이 선물로 주신 쭝웬 상타오 NO.8입니다.
까만 머그컵 위에 올려진 것은 베트남 커피를 만드는 도구인 핀입니다.
포장을 벗기면 또 포장이 나옵니다.
(이중포장 쯤이야 한국인인 나에겐 우습지 ㅎㅎ)
근데 포장지에 나폴레옹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무슨 상관이 일까요??
핀에 커피를 한숫갈 담았습니다.
원두 냄새는 흡사 헤이즐넛 커피처럼 달달하고 고소합니다.
사실 저는 가향커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여기서 좀 불안했어요.
커피를 불리고 나서 물을 가득 부은 상태입니다.
커피가 잔 안으로 떨어지는 데 몇 분은 걸린거 같아요.
이렇게 내려온 커피는 검고 진합니다.
근데 사진 찍는걸 까묵었어요 ㅠㅠ
이 사진은 그렇게 나온 검고 진한 커피에 연유를 탄 모습입니다.
그렇게 먹는다네요, 베트남에서. (가봤어야지 확신을 가지고 말할텐데 ㅎㅎ)
연유로 간단히 당도를 조절 할 수 있어서 좋네요.
맛은..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 같은 맛입니다.
일반 캔커피보단 진하고 풍부한 맛이예요.
다른 점은 커피를 마시고 난 뒤에 입안의 느낌이 캔커피보단 많이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