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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쿠엘 존스, 우리은행과 재계약 거부…다른 리그 간다
게시물ID : basketball_7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8 20:31:3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5연패를 이끈 외국선수 존쿠엘 존스(23, 198cm)가 우리은행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리그를 택했다고 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28일 “존스의 에이전트가 다른 리그를 간다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보다 연봉을 2배는 더 받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외국선수들의 경우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리그로 가는 것이 당연하다. 존스는 198cm의 장신으로 젊고 가능성이 많은 선수이기에 유럽, 중국 등 빅 리그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존스는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우리은행을 통합 5연패로 이끌었고, 최우수외국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15.8점 13.57리바운드 2.74블록슛을 기록, 득점 2위, 리바운드, 블록슛 모두 1위에 올랐다. 챔프전에서도 15.33점 23리바운드 4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존스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에 선발될 만큼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WNBA에서의 활약상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큰 신장임에도 내외곽에서 모두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기동력도 뛰어나 속공 가담도 좋았다. 워낙 높이와 탄력이 좋아 리바운드, 블록슛도 좋았고, 투쟁심도 뛰어났다. 알려지지 않던 존스의 재능을 위성우 감독이 잘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외국선수 중에선 재계약 1순위로 꼽힌 선수다.

이런 존스이기에 우리은행으로선 아쉬움이 클수 밖에 없다. 위성우 감독은 “아쉽다. 이번 시즌도 같이 했다면 손발도 더 맞고 잘 풀렸을 텐데 말이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존스와의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외국선수 2명을 모두 새로이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모니크 커리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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